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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남부경찰서 4층 난간에서 투신자살을 기도한 이종환일경(21)은 늦게 귀대하는 바람에 처벌받을 것을 우려, 자살을 시도했다는 경찰주장과 달리 구타를 못이겨 뛰어내린 것으로 드러났다.그러나 경찰은 구타사실을 숨긴채 상부에도 허위 보고, 사건을 축소.은폐하려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이일경의 아버지는 "경찰이 외부에 구타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우려, 취재진과의 접촉도 피하도록 권유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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