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제166회임시국회를 하루 앞둔 14일 민자당은 원내대책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고 민주당도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는등 여야는 임시국회 대책을 논의했다.이날 김종비대표를 비롯, 당4역및 소속상임위원장 그리고 총무단이 참석한민자당원내대책회의에서는 이번회기내에 정치관계법과 지방자치법개정안을 통과시키는 한편 UR협정비준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을쏟기로 했다.
김대표는 이날 "4년후 우리당은 국민적 심판을 받는 만큼 책임있는 집권여당으로서 소신있게 일을 추진, 내실있는 국회운영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한동원내총무는 "물.물가.치안등 민생현안들에 대해 국회가 실현성있는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세기정책위의장은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정치관계법.지방자치법개정안.농어촌특별세법.민자유치법등을 포함 25개법안 정도를 반드시 처리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와 상임위간사단회의를 잇따라 열고 임시국회대책을 논의, 통합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지자제법등 3개 입법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그러나 "민자당이 김영삼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번 국회회기내에 종결시킨다는 시한을 두고 협상에 임하고있다"고 지적하고 정치관계법의 완전한 타결을 위해 {법률협상}이 아닌 {정치협상}이 이뤄지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이번 임시국회는 15일 개회식을 갖고 정치특위를 새로 구성한뒤 16일에는 이회창총리로 부터 국정에 관한 보고를 듣고 17.18일 양일간 교섭단체 대표의연설을 듣게된다. 이어 21일부터 25일까지 정치.외교.경제.사회분야에 대한대정부질문을 벌이고 3월2일까지 상임위활동을 벌인뒤 4일 폐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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