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3차원의 초현실주의}전

입력 1994-02-09 08:00:00

0...20세기 초현실주의 미술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의 조각과 판화를 보여주는 {달리-3차원의 초현실주의}전이 대구백화점 창업 50주년 기념 세번째 기획전으로13일부터 27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420-8015)A관에서 열린다.주한 스페인 대사관이 후원하는 이 전시회에는 기발하면서도 현대인의 의표를 찌르는 달리의 조각품 15점과 판화 29점이 전시된다.화가이며 조각가 디자이너 삽화가 설치작가 극작가 시인 영화인 행위예술가등 미술과 문학 영화등에까지 다방면에서 독특한 재능을 발휘한 달리는 특히자신의 내면에 깊이 가라앉은 무의식의 세계를 엉뚱하면서도 번뜩이는 영감,자유로운 예술혼으로 빚어냈다.

녹아내리는 듯한 시계의 모습을 형상화한 {시간의 윤곽} {기억의 고집}등 초현실주의적 분위기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0...대구문화예술회관 소장 작고작가 3인전이 8일부터(3월12일까지) 이 미술관 1.2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서양화가 손일봉, 김수명의 193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의 시대별로 다양한주제의 유화.수채화와 해정 홍순록의 개성적인 필법의 산수.사군자를 선보이고 있다. 47점의 전시작품들은 이들 작고작가들의 유족들이 대구문예회관에기증한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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