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곳곳 부실아파트 소동

입력 1994-02-08 00:00:00

럭키개발의 포항시 장성동 럭키아파트 부실공사가 말썽을 빚고있는 가운데도내 곳곳에서 아파트 부실시공으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영주시가 지난91년3월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시공한 가흥동 시영아파트가지은지 1년도 안돼 건물곳곳에 균열이 가는등 말썽이다.당시 시는 가흥동530번지내 14.16.18평형 2백42세대의 주택사업을 (주)한국개발측에 시공케 해 92년11월에 준공했다.

이 시영아파트가 부실시공으로 균열이 가고 방수가 안되는등 건물 상.하부구조 각도가 크게 차이나 입주자들이 시청에 몇차례나 몰려와 항의소동을 빚었다.

이에따라 시는 하자부분 34건을 보수중이다.

*경주시 군내 보급된 일부아파트가 벽에 금이 가고 누수가 심한등 말썽이 꼬리를 물고 있으나 업체의 부도등으로 입주자들만 골탕이다.경주시의 경우 보우주택의 보우아파트 528동과 526동 500동등 일부건물이 비가 새는등 하자투성인데도 방치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업체들은 지난해봄 부도가 나 피해대책조차 없는 형편이다.한편 경주군내도 천북면 모아리에 창경건설이 아파트 2백9세대를 건립도중업자의 부도로 3년째 공사가 중단되고 있고 안강읍 갑산리도 선지건설이 1백3세대를 건축중 업자의 부도로 기초공사중 중단상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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