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학대동은행장이 정기주총을 앞두고 3일 사의를 표명하고 물러났다. 주총에 앞서 임기를 1년 앞둔 권행장은 3일 오후 열린 임원회의에서 사의를 표명,3월초순 개최될 주총에서 새로운 은행장을 선임할 것을 요청했다.이번 권태학행장의 사임은 지난해 12월 최상희전무를 비롯 지점장 4명등 은행간부들이 포항의 D정밀 대출부조리 사건으로 구속되는 금융사고가 발생한데다 93년 영업실적이 부진한데 대한 도의적인 책임에 따른 것이다.이에따라 대동은행은 4일오전 임시확대이사회를 개최, 남귀종상무를 은행장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대동은행은 은행장추천위원회를 정기주총 15일이전에 개최해야 하기 때문에24일 개최할 예정이던 정기주총을 3월초순으로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권행장은 지난 56년 조흥은행에 입행한 이후 67년 대구은행 창립멤버로 참여해 지난 84-89년까지 은행장을 역임했으며, 89년7월 대동은행장에 취임한후92년2월 중임돼 임기를 1년 남겨놓고 있다.
권행장은 취임이래 수성구 중동에 2천3백평 규모의 은행본점을 착공, 96년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경영합리화를 위한 자산.부채종합관리기법 도입과 지난해 11월에는 수신고 2조원을 달성하는등 지역금융 발전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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