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총 대구시지회(지회장 문곤) 새 집행부가 선거후유증을 앓고 있다.지난 1일 새집행부가 들어선 예총은 아직 신임 지회장에 대한 인준도 되지않은 상태에서 직원을 해임시키는가 하면 총회서 선출된 임원을 이사회에서바꾸는등 파행행정을 보이고 있다.문지회장은 1일 오후 임원 상견례를 겸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예총이 발행하는 대구예술 이모 편집부장을 해임하고 부지회장과 감사를 맞바꾸는 인사를했다.
이 편집부장 해임의 이유는 대외적으로는 공금유용과 상급자인 사무처장보다많은 월급여로 인한 위계질서문란이었지만 실제로는 지난1월 지회장선거때비협조가 결정적인 이유였다는 분석이다.
현집행부가 주장하는 공금유용은 이미 정기감사때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증명이 됐고 월급여도 상여금이 없는 상태에서 편집수당명목으로 추가지급됐던 것으로 알려져 결국 예총이 선거후유증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이러한 문제는 현 문지회장이 부지회장으로 있을 당시 일어난 것이어서현집행부 스스로가 책임을 져야할 부분도 없지 않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또 부지회장과 감사의 교체에 있어서도 선거당시 논공행상에 문제가 있어 이사회에서 서로 사표를 내고 다시 직책을 맞바꾸어 임명하는 파행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