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활개 치안 어디갔나

입력 1994-02-0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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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조 강도등 연쇄강도사건이 전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도 강도사건이 잇따르고 소매치기를 호송하던 경찰이 흉기에 찔려 {설밑 치안부재}라는 비난과 함께 시민불안이 짙어지고 있다.0---1일 오후 4시30분쯤 대구시 수성구 만촌1동 조모씨(60.여)집에 26세가량의 남자가 침입, 흉기로 조씨를 위협해 현금 35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조씨는 혼자 저녁식사를 준비하던중 열려있는 대문으로 들어온 범인이 흉기를 목에 들이대고 손지갑안에 든 돈을 털어갔다고 말했다.

0---이날 오후11시50분쯤 중구 대봉1동 C노래연습장에 손님을 가장한 20대강도 2명이 침입, 주인 배모씨(37)의 은행신용카드와 현금 9만원이 든 지갑을뺏아 달아났다.

0---또 이날 오후11시쯤 김천시 평화동 삼보 초원아파트에 20대 강도2명이 침입해 빨래하던 최모씨(34) 부부를 식칼로 위협, 손발을 묶은뒤 장롱등을 뒤져현금 50만원과 1백만원권 자기앞수표 3매.3백만원 권가계수표1매등 6백50만원 상당을 털어 달아났다.

0---또 이날 오후 7시20분쯤 소매치기 용의자 최태욱씨(27.동구 신천동 815)가 금릉군 어모면 옥률리에서 김천경찰서로 호송되는 차안에서 이석범 순경(27)을 찔러 이순경이 중상을 입었다.

최씨등 2명은 이날 오후1시30분쯤 김천시 삼락동 김천전문대학 앞 버스 승강장에서 소매치기를 하다 경찰관 3명이 추적하자 회칼을 휘두르며 반항하다 승용차로 달아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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