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관세율 10%인하

입력 1994-02-02 00:00:00

이집트는 대부분 품목 관세율을 평균 10%포인트씩 낮출 계획이다. 자국내 생산품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라는 이 조치에서 자동차, 위스키, 담배는 제외된다. 그러나 버스, 농업용 트랙터, 자전거, 모터사이클등은 10-20% 인하된다.*EU는 역외수입 평판압연제품, 형강등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사전 수입감시제도를 시행키로 확정발표했다. 그러나 전자오븐용 마그네트론등 역내 공급이부족한 일부 공산품에 대해선 쿼타량을 설정, 쿼타내 수입품에 대해선 관세를없애기로 했다.한편 EU는 중국등 아시아 5개국(한국제외)면제품및 4개국(한국제외)인조합섬에 대한 반덤핑조사에 착수했다.

*캠코더 자국내 생산이 전혀 없는 미국의 캠코더 수입이 계속 증가, 한국등수출국가에 호기가 되고 있다.

미국은 가구기준 캠코더 보급률이 17%에 불과, 현재 34억6천만 달러에 이르는 수입시장이 더욱 넓어질 전망. 수요증가율은 91년 2.7%, 92년 19.5%, 93년8%수준. 그중 일본산이 48%, 한국산이 19%(6억2천만달러)등을 차지하고 있다.*한국산이 38%를 차지하는 영국 전자레인지 수입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있다. 89.90년도 2년간 식중독 보도등으로 판매량이 50%나 떨어졌던 영국 전자레인지 시장은 91년도부터 회복되기 시작, 92년도엔 1백28만대의 판매량을기록했다.

한국제품은 그러나 프랑스, 태국, 일본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중국의 추격도 받고 있다.

*러시아에 일회용라이터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연간 잠재수요 3억개 추정에94년 예상소비량 약3천만개. 그러나 자국내엔 공장이 2개밖에 없어 생산량은5백만개 수준. 그 중 1개는 한국계 투자기업으로 연간 4백여만개를 생산하고있다.

*인도가 한국산PVC수지에 대해 40.42%의 반덤핑관세를 지난 18일부터 소급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작년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한국이 12%의 수입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VCR수요가 경기회복으로 계속 증가할 조짐이다.

한국산 수입은 연간10만대 수준이나 가격에서는 동남아국가, 품질에선 일본에 밀리고 있다.

*생산이 전무한 사우디에 사과소비가 많아 경북사과 수출에 유망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연간 13만5천t정도를 수입(5천만달러)하고 있으며 총과일소비량중2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단식기간(라마단)과 성지순례기간(하지)중에 소비가 폭증한다.

지금까지 칠레.터키.미국등이 시장을 독점했으나 최근 한국산 후지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홍보가 부족, 고급시장을 뚫기위한 노력이 요망된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