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업36년을 맞은 화성산업(주) 동아백화점 이인중대표이사는 '고객만족경영'(CSM)이라는 경영혁신과 종합생활사업을 일관성있게 추진, 국경없는무한 유통경쟁시대에 대처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개방이후 모든 분야에 해당되지만 유통업 역시 품질 가격면에서 다국적 업체와 비교경쟁력을 갖기 어렵습니다. 결국 생산자로부터 좋은 품질을 싼 값에공급받아야 하는데 제조업체에만 맡겨둘 수 없어 일부 제품생산에 참여하고,POS시스팀으로 파악한 고객정보를 바로 생산자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이사장은 농산물 산지직구매를 8%선까지 끌어올리고, 공산품은 생산과정에직접 참가하여 구매가를 30%이상 끌어내리는 효과를 얻을 예정이라고 밝힌다.지난해부터 동아백화점이 도입하고 있는 '고객만족경영'은 금년을 결실기로내정해두고 있는데 백화점 경영시각을 고객위주로 전환하는 선진경영기법으로 의식.서비스.제도 '3대경영혁신'을 일컫는다.
유통업체도 이제까지 국내 경쟁에서 벗어나 선진기법을 갖춘 세계적인 유통업체들과 싸워나가야 할 절박한 상황이라고 강조한 이사장은 93년 착공한 수성점외에 조만간 칠곡점공사를 시작하고 포항.용인.북구 검단동 유통단지에또다른 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유통의 생명은 고객정보를 누가 가장 먼저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5년이내 금액관리체계가 아닌 단품관리체계로 바꿔 자동수발주.인기상품파악.사장제품 회전등으로 생명력있는 유통을 실현하겠습니다"이사장은 유통시장 개방에 대비, 현재 백화점들이 관행으로 계속하고 있는반품조건부 구매를 매입조건부로 바꿀 경우 사입가격을 20%이상 낮출 수 있어 외국업체와 경쟁하려면 관행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강조한다.
실제 동아백화점은 잡화 신사 숙녀 가정용품부에 물품 구입을 전담하는 상품본부를 발족, 전문바이어제도로 매입하는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93년 3월 중국 최고급백화점 상해 동방상하유한공사와 동아백화점간 인력.상품교류에 합의하는등 유통개방을 대비한 해외진출의 기반을 다지기도 한 이사장은 국내 판매조직망과 구매조직망을 더 확충하고, 쁘렝땅백화점이 진출해있는 서울 시장부터 더 넓힌뒤 수출에 눈을 돌리겠다고 밝힌다.동아백화점은 올해 5천8백55억원(일평균 약13억원)매출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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