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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3시20분쯤 청송군 청송읍 월막리 다락식당에서 회장.박사를 사칭하며 도박을 벌이던 전문사기꾼 일당이 주인 강군자씨(48)에게 3천만원을 빌려달아난 사기도박 사건이 발생했다.강씨에 따르면 사기꾼 일당4명은 서로 {이박사} {김회장}등으로 부르며 26일과 28일 각각 찾아와 3백만원과 8백만원을 빌린뒤 이자로 7만원과 8만원을 지불, 환심을 산후 29일 다시 찾아와 강씨에게 3천만원을 빌려 도박판을 벌이다슬그머니 자취를 감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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