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본부-최근 농민들의 영농의욕상실에 따라 농경지매물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면서 가격폭락 조짐까지 빚어지는등 UR에 대한 농민반응이 예상보다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이처럼 농지를 팔려고 내놓은 사람이 크게 늘어난 것은 영농의욕을 잃고 있는데다 농민들의 고령화와 일손부족마저 겹쳐 농사를 포기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의성군의 경우 올들어 농어촌진흥공사 의성군지부에 농지매도신청이 76건이나 무더기로 접수된 가운데 논.과수원등 30ha가 매물로 나왔다.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14건, 8.6ha보다 건수로는 4배, 면적은 2배이상 늘어난 것이며, 앞으로 농지매도신청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선산군도 작년1월 농지매매는 8건 2.1ha에 불과했으나 올해경우 18건 5.8ha가 거래되는등 급증현상을 보이고 있다.
금릉군은 작년1월말 1백84필지 7만5천7백38평에서 올해 2백33필지 9만6천1백94평으로 27%이상 늘었으며 이같은 현상은 상주군등 인근 지역도 비슷하다.특히 매물농지가 쏟아지면서 의성군 안계면등 대부분지역의 농지가격은 작년보다 평당 5천원정도 하락하는등 전반적으로 가격하락추세를 나타내고 있다.한편 시군에서는 농지매매규제가 완화되면 농지매도현상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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