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은 일정한 수입이나 직업없이 호화 생활을 해온 6-7명을 대상으로 재산 형성과정에서의 부동산투기.탈세등 불법행위 여부에 대해 수사를벌이고 있다.검찰은 특히 일부 인사들의 경우 부동산 중개소를 차려 놓고 투기를 해 온혐의를 잡고 부동산 거래 실태를 집중 추적 조사 중이다.
대구지검 특수부 이종원검사는 29일 동구 공산지역토지불법형질변경 사건과관련,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이단씨(51)에 대해 대구지법으로부터구속기간 연장허가를 받아 투기 부분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검찰은 이씨의 투기가 확인되는 대로 혐의를 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또 공무원 출신인 김모씨(50.수성구 지산동)의 경우 70억원대의 부동산을 소유하고있는 것을 확인하고 재산 형성과정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 내사에서 김씨는 부동산 투자자들을 모집, 부동산을 매매한 뒤 차액의 상당 부분을차지하는 수법으로 재산을 늘려온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는 것.그러나 김씨의 투기 가운데 상당 부분이 공소시효가 지나 수사상 어려움을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재산은 지난 80년대 중반까지만도 5천만원에 불과했었다는 것.
검찰은 부정축재에 대한 시민들의 제보들에 대해서는 내사 작업을 병행하고있다.
한편 이번에 수사 대상에 오른 인사의 대부분이 수성구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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