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오염사태로 거듭 {물먹어온} 경북도는 지난 23일 느닷없이 {24일 오전11시 달성 논공 고령대교밑 낙동강에서 달성.고령 공무원.주민등 5백여명을참석시켜 도지사가 직접 나가 낙동강 수질오염감시단을 발족할 계획이니 조치하라}고 달성과 고령군에 지시했었다.이에따라 2개군에서는 일요일인 23일 공무원들을 비상 소집, 주민.공무원 각각 10명씩으로 환경감시단을 구성, 행사준비를 끝내고 ??일 도지사로부터 달성 화원에서 경남도계까지의 총연장 55km의 낙동강을 돌며 수질을 감시할 모터보트 1대씩을 전달 받았다.
그러나 두군모두 발대당일부터 모터보트운전요원이 없어 군청직원들이 어설픈운전을 하고있는데 전문기술이 없는터라 수중안전사고의 위험은 물론 밤에보트를 세워둘 보관소조차 없어 보트를 잃어버릴까 직원들이 강가에서 밤샘을 하는 기막힌 상황이다. 기실 24일의 발대식에선 모터보트를 운전할 사람이없자 군은 궁여지책으로 [해병대출신 나와라]고 해서 운전대를 맡기는 수상쇼(?)까지 연출했었다.
두 군은 얼김에 감시단을 급조하긴 했지만 환경감시원으로 위촉해놓은 40명에게는 일당을 줘야하는데 돈이 한푼도 없어 인력가동도 불가능한 형편.또 모터보트를 움직일 하루 기름값 1만2천4백원도 없어 군차량관리비를 전용해 쓰고 있으며 최소한의 수질오염감시장비인 무전기2대(50만원) 카메라1대(30만원)등도 갖춰져 있지 않아 사실상 낙동강 수질오염감시는 도가 떠들썩하게 행사를 치른 것과는 달리 겉돌고 있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달성군에서는 28일 관계부서인 내무과와 기획실, 환경보호과, 도시과, 상수도사업소등의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논의했으나 묘책이없어 벙어리 냉가슴.
달성군은 [최소한의 인력과 장비를 갖추고 낙동강의 수질오염행위를 감시하는데는 3월말까지 두달동안만도 2천여만원이 소요된다]면서 맨손으로 밤송이를 까라는 식의 상부조치에 한숨만 푹푹 내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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