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해를 맞아 국악 음반의 발매가 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지난해 판소리영화 {서편제}의 공전의 흥행으로 {우리것 찾기}에 대한 공감대가 널리 확산된 가운데 음반제작사들이 옛날 유성기시대의 각종 SP음반 복각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국악 복각판은 비록 음질에서는 떨어지고 있지만 조선시대 말기의 명창들인송만갑, 정정렬, 김창환, 이동백, 김창룡등 소위 판소리 5명창과 이 화중선,장판개등의 빅터, 폴리돌제작사시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는 물론 젊은층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희귀 녹음으로 알려지고 있는 경서도 소리와 굿판음악까지 음반화되어 있어 {우리것이 세계적}이라는 평범한 사실을 새삼 인식시켜 주고있다.
이러한 복각판은 현재 성음을 비롯 서울음반등에서 출반되고 있는데 90년대초부터 시작된 판소리 복각판에 이어 민요, 무가등에 까지 이르고 있고 살풀이와 다양한 굿판 무가가 발매예정으로 있다.
이어 현재 활동중인 국악인들의 음반 출반도 이어지고 있다.황병기의 가야금작품집은 출반 10년이 된 지금까지 인기를 끌고 있고 원장현,원광호, 이오규등의 독집도 잇따라 출반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국악과 재즈의 만남, 가요와 풍각의 만남등 국악의 변신을 꾀하는 다양한 형태의 시도도속속음반화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