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시설정보 관리시스팀 운용

수돗물 문제로 전국토가 몸살을 앓고있다. 사고가 나더라도 즉시 급수가 중단되고 오염원이 제거된뒤 다시 공급되는 시스팀이 아쉽다. 구미시의 지리정보 전산입력은 상수도의 안정공급과 사고발생시 즉각 대처할수 있다는 점에서타도시에로의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상수도의 시설정보 전산화는 선진국에서는 벌써부터 시행되고 있다.구미시의 상수도 시설정보 관리시스팀은 도시계획과, 지적과, 상.하수도과를통괄하는 사업으로 국립지리원의 항측지도를 원칙으로 지적과의 지도를 합성입력한 것이다. 한국소프트웨어서비스사가 93년 1년동안 구미시 전역 36.35제곱킬로미터중 중심지역 4.44제곱킬로미터에 대해 상수도의 급수및 배수관,변류, 상수시설물과 중요건물을 5백분의1 축적으로 입력했다. 상수관로의 관종별, 연령별, 관경별로 색을 바꾸고 관로명에 따른 관종, 관경, 관연장, 설치일자, 매설깊이등이 상세히 기록됐으며 변류도 구경, 재질, 설치일자, 제작회사에서 회전방향과 회전수까지 입력하고 펌프장, 정수장, 배수지의 시설내역도 표시했다. 시경계와 강은 2만5천분의 1로, 구및 동의 경계는 5천분의1로입력했다. 도시계획도와 지역별 소화전 코드, 배수지, 정수장의 시설물코드와 관로, 도로교차점, 주소, 도면번호, 중요건물과 상징물들이 모두 입력됐다.이 시스팀에는 상수도시설과 관로, 도로, 상하수도및 주요 건물까지 모두 입력돼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즉시 검색해 볼수있다. 또 사고지역의 자동개폐, 차단이 가능해지고 원격검침용 개량기만 설치하면 원격검침도 가능하게 된다. 구미시 상수도과의 양충길기사는 "청사진으로 상수도도면을 관리할때는 낡고 잦은 수정등으로 현황파악과 상황대처가 어려웠으나 전산화이후 행정능률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한다.

한국소프트웨어서비스 대구사무소의 박준호소장은 "포항시와 경주시가 올해지리정보시스팀을 전산화할 계획이고 대구시의 상수도도 전산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있다"며 국립지리원과 통계청, 감정원, 내무부지적과, 건설부, 한전,한국통신및 도시가스등이 모두 지리정보시스팀으로 행정전산화작업을 추진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