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사격연습으로 구멍뚫린 표지판

입력 1994-01-26 00:00:00

도로교통표지판이 사냥꾼들에겐 사격연습 타깃이 돼버려 흉한 모습들을 보이고 있다.성주-금릉간 경계지점인 성주군 초전면 용봉2리 지방도905호선에 서있는 교통안전표지판은 고갯마루 한적한곳에 위치한 탓인지 수렵철을 맞아 오가던 사냥꾼들이 엽총등으로 쏘아 두꺼운 철판 20여곳에 구멍이 뚫려 있다.특히 표지판그림속의 차량내 사람머리부분은 사냥꾼들의 눈에는 멧돼지로 보였는지 사격이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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