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파트 업계 "침체벗자"

입력 1994-01-25 00:00:00

최근 미분양아파트가 속출하는등 주택경기가 크게 침체되자 이를 극복하기위한 지역업계의 자구전략이 품질차별화로 가시화되고 있다.청구는 차별화의 주안점을 주방에 두고 주부들의 편의를 위해 싱크대에 라디오를 부착하고 개수대의 좌우이동이 가능토록 할 방침.또 아파트지하공간을 회의실등 주민편의시설로 꾸밀 예정인데 청구측은 빠르면 오는 3월 분양하는 4백75세대의 칠곡지구부터 이같은 시스팀을 선별적용할예정이다.

우방은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가변벽설치를 새로운 전략으로 채택,빠르면 금년 여름 분양예정인 1천세대의 대구방촌지구와 8백90세대의 만촌지구부터 시험적용할 예정이다. 또 우방은 주방 싱크대색상도 주택구입자가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

보성은 3-4가지 유형의 실내도배지.싱크대 색상을 제시, 역시 구입자들의 선택범위를 늘릴 예정. 또 보성은 도심지 소규모단지에 업계 최초로 재택근무자와 타지발령근무자들을 위한 사무실겸용 투룸형태의 20평미만 소형아파트를선보일 예정이다.

서한은 통상 1개월에 1층씩 즉 15층아파트의 경우 15개월만에 완공해온 기존아파트공기가 너무 촉박하다고 자체분석, 하자를 줄이기위해 전체공기를 2개월정도 늘릴 계획이다.

또 화장실의 위치를 외벽면에 설치하는등 복현대불지구부터 차별화전략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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