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협성 품질.납기우선이 성장 관건

입력 1994-01-24 00:00:00

지난79년1월 경산군 압량면 압량리 182의1에 공장을 지어 창업한 (주)협성(대표이사 정재환)은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화섬직물을 수출하는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면직의 불황으로 폴리에스터 직물로 전환한 첫해 연간매출액이 8억원에 불과했던 것이 노사가 화합한 끝에 2년만에 10배의 외형신장률을 보여 연평균75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급성장, 지난해는 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협성의 이같은 신장은 정사장의 극성스러울 정도의 독특한 생산.노무관리가뒷받침됐다고 업계서는 말한다.

제품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까다로워 65명의 사원가족들이 하나같이 {품질납기의 우선주의}에 잘 따라준 덕분에 기업이 성장했다는 정사장은 올해 매출을 140억원으로 잡고있다.

품질관리를 위해 최신 워터제트룸 투 노줄 직기 28대, 워터제트룸 12대, 투포 원 연사기 18대를 증설한데 이어 오는 4월 최신형 사이징기 2대를 추가로갖출 계획인데 [불량률을 낮추려면 만에 하나 클레임이 걸렸을때 최대한 빨리 해결하는 것이 신용을 지키는 필수적인 방법]이라고 했다.정사장은 지속적인 기업성장의 열쇠는 노사간의 이해와 화합에 있다고 강조,전사원의 무료급식실시.30분 일찍 출근하기.1인 한통장 갖기운동등 사원들의 복지와 인력관리에 특히 신경쓰고 있다.

양보다 질, 외형보다는 내실을 강조하는 정사장은 [철저한 제품관리만이 기업이 살아남는 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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