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야미등기 전매 10억대 받아챙겨

입력 1994-01-22 00:00:00

대구지검 경주지청 수사과는 22일 업자와 짜고 임야를 미등기전매, 10억원대를 챙긴 경주시청하수과장 오세준씨(54.경주시 서악동)를 국토이용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88년7월-92년7월28일까지 영일.포항도시과장으로재직할 당시인 91년9월17일 (주)울진도석 대표이사 박노천씨(50.광산업.구속중)와 짜고 정병철씨(부산시)로부터 3억8천만원에 매수한 공동소유 영일군 대송면 옥명리 산210 임야 1만1천40평중 7천7백77평을 포항(주)명성주택(대표김주익)에 16억3천만원에 미등기전매, 12억5천만원을 받아챙겼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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