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구IC를 통해 마산쪽으로 진입한 차량들이 이용하는 구마고속도로 하행선가속차선이 4차선에서 2차선으로 갑자기 좁아지는데도 안내표지판조차 없어사고위험이 높다.지난 12월초 남대구IC가 개통된 뒤 성서IC쪽에서 마산으로 가는 차량과 남대구IC에서 마산방면으로 진입하려는 차량이 많이 몰리는 이곳은 편도2차선인도로가 4차선으로 넓어졌다가 4백m도 채 안가 또다시 2개차선으로 좁아지고있다.
때문에 4백여m길이의 3-4차선 구간 차량들이 2차선 연결구간으로 재빨리 소화되지 못해 정체가 발생, 성서IC 쪽에서 80-1백km 속도로 달려오던 차량들이뒤늦게 이를 알고 급제동 하는 등 사고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특히 이곳은 도로가 곡선을 이루고 있어 운전자의 시야가 좋지 않은데다 차선이 좁아진다는 안내표지판 또는 도로표지도 전혀 없어 밤시간에는 더욱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평일 낮시간경우 일분당 20여대의 차량들이 지나가고 있는데 3, 4차선으로주행하던 차들이 도로가 좁아지자 1, 2차선으로 진입하려는데도 뒤따르는 차량들은 경적을 울리면서 이를 방해, 위험스런 장면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현장을 지나던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경찰관은 [남대구IC가 개통된지 한달밖에 안돼 사고는 없었지만 4차선인 도로가 갑자기 좁아져 사고가 날까 걱정된다]고 했다.
지난 8일 고향인 경남합천에 가기 위해 이곳을 지나갔다는 회사원 이모씨(30.달서구월성동)는 [3차선으로 주행하면서 속도를 냈다가 아무런 표지판도없이 갑자기 도로가 좁아져 차선을 변경하는데 진땀을 뺐다]고 했다.공사를 했던 도로공사 경북지사 대구지부와 관리를 맡고 있는 경남지사 창녕지부측은 [이곳은 고속도로에 진입한 차량들이 속력을 내도록 만든 가속차선]이라며 [가속차선에는 차선이 좁아진다는 표지판, 도로표지등을 설치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도로공사측은 [그러나 현장을 정밀 조사, 운전자들이 이곳을 이용하는데 지장이 있으면 경찰과 협조, 안내표지판과 도로표지를 만드는등 개선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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