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구단 요다 돌풍 잠재워

입력 1994-01-17 08:00:00

제2회 진노배세계바둑 최강전 제5국에서 한국의 조훈현 9단이 연5승가도를달리던 일본의 요다구단(의전기기)을 시종 밀어붙인 끝에 요다구단이 시간초과로 규정패당해 귀중한 1승을 보탰다.16일 북경시내 캠핀스키호텔에서 진행된 5국에서 집백의 조구단은 요다구단을 맞아 중반후 우상변의 흑대마를 함몰시킨후 계속 몰아붙인끝에 팻감찾기에몰두하던 요다구단이 1백96수만에 제한시간 1분을 넘기는 바람에 2시간40분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팀은 조훈현 구단과 이창호 뉴단등 2명이 남았으며 일본팀은 고마쓰구단(소송영수)과 다케미야구단(무궁정수)등 2명이 남아 한.일선수가 최종 패권을 겨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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