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5) 봉화읍-영양간

입력 1994-01-17 08:00:00

봉화군 봉화읍소재지에서 36번 국도를 따라 4킬로미터쯤 가다 영양으로 넘어가는 918번 지방도 79킬로미터.영양군이 바로 이웃이고 국회의원 선거구가 한 지역인데도 포장이 안돼 영양을 가기위해 안동을 거쳐 2시간가량 돌아다녔던 길. 지난해 포장이 끝나 소요시간은 1시간으로 줄었다.

이길을 따라 22킬로미터쯤 가면 명호면 도천리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명호교가 나오고 이곳에서 우측으로 35번 국도가 연결돼 영양을 가기전에 1시간정도도립공원인 청량산관광을 즐길 수 있다.

낙동강을 따라 6킬로미터쯤 들어가면 청량산 턱걸바위 향로봉 학소대등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룬다.

이 도로가 개통되고 영양-수비간 도로가 포장되면 봉화에서 울진 백암온천관광코스가 봉화-영양-수비로 바로 갈수있어 소요시간이 2시간30분에서 1시간가량 단축된다.

지난11대 국회의원선거공약사업으로 착공한 이 도로는 10여년만에 준공, 명호면 도천리 운곡천일대는 지난 여름부터 낚시꾼(은어)들과 행락객이 각지에서 몰려들고 있다. 교통은 1일 시내버스 17회, 직행 2회뿐으로 비교적 한산한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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