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응급차가 부실, 다른 병원이나 집으로 환자를 옮기는데 그치는등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시내 일부 병원은 1-3대의 응급차를 두고 있으나 산소호흡기 정도만 갖추고있을뿐 인공호흡기나 그외 응급구호장비가 없는 실정이고 전담요원인 응급구조사를 두고 있는 병원도 거의 없다.
경북대 병원의 경우 2대의 응급차가 있으나 응급사고 발생연락을 받고 현장으로 나가는 경우는 드물고 주로 병원에 입원한 중환자를 옮기는데 이용되고있다.
또 응급구조사가 없어 응급사고 현장에 가더라도 운전기사와 간호사 1명 정도만 따라나가는 형편인데다 구호장비도 미비, 병원으로 옮기기전까지 응급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들은 응급환자 발생때 병원으로 옮기기전 초기단계에서 응급구호조치가 취해지지 못해 후유증을 앓는 경우가 많으며 비전담 인력이 산소호흡기 용량을 조절못해 의료사고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경찰서 교통사고 처리반에는 한달 평균 5백여건의 교통사고 신고가 들어오는데 이중 평균 20건 이상이 전치 5-6주의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이나 대부분 경찰 순찰차나 일반 승용차로 옮기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 한 관계자는 "교통사고현장에서 구호장비가 미흡한 병원응급차를 기다린다는 것이 부질없기때문에지나가는 택시에 환자를 태우는게 더 효율적이라 병원에 아예 연락도 하지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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