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행기논추락 조종사등 2명즉사

입력 1994-01-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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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3시10분쯤 달서구 월배5동 월배 비상활주로에서 시험비행중이던(주)신라상사 소속 마크4스풀(mark 4 schpool)경비행기가 비상활주로 중간지점근처 논바닥에 떨어져 조종사 김경환씨(34.신라상사 상무.서울 양천구 신정동 207의11)와 탑승자 박재범씨(30.신라상사대표.서울시 종로구 구기동 81의21)등 2명이 현장에서 숨졌다.이날 사고는 숨진 박씨 일행이 공군당국의 시험비행허가를 얻어 낮12시부터1시간동안 시험비행을 하고 점심식사후 2차 시험비행을 하던중 일어났다.지난해 1월 설립된 신라상사는 (주)신라섬유의 계열사로 미국 아비드사로부터 비행기부품을 수입, 9월부터 레저및 농업용 경비행기를 조립생산해오고 있는데 숨진 박씨는 신라섬유 박성형회장의 장남이다.

사고기종인 마크4스풀 경비행기는 가장 가벼운 형태의 경비행기로 지난해12월 첫 시험비행을 한 후 지난 12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시험비행을 했었다.경찰은 이날 사고가 조종 미숙이나 기체 결함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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