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영세폐수배출업체들이 낙동강오염파동으로 당국의 단속이 강화되자 휴폐업을 검토하는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특히 도금업체들은 단속시 조업을 중단하고 문을 닫는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보여 지역경제계가 한바탕 폐수단속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12월 크롬(Cr)과 6가크롬(Cr6)등 중금속을 기준치 (0.5PPM)가 훨씬넘는 2.6PPM과 2.1PPM으로 배출했다가 적발돼 2천만원의 부과금을 받은 성서공단내 H도금조합에는 지난11일 환경청과 검찰등 관계당국에서 폐수를 떠가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또 지난해 3월 시안(CN)을 기준치 1PPM이상인 1.1PPM으로 배출, 3백만원의폐수부과금을 물었던 성서공단의 N도금조합에도 경찰과 대구시등에서 채수,수질을 조사중에 있다는 것.
그러나 이들 도금조합과는 달리 공동폐수처리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3공단내의 1백여개 영세도금업체 가운데 상당수는 단속을 강화할 경우 휴폐업을 검토하고 있어 후유증이 예상된다.
3공단의 한 도금업체는 평소 3-4명의 직원으로 자동차 부품과 산업용기계등의 도금하청을 맡고 있으나 단속이 계속되면 문을 닫을 계획이라고 관계자는설명했다.
또다른 영세도금업체의 한 직원도 3D업종인데다 채산성악화등으로 어려운 상태인데 당국의 단속이 강화되면 당분간 문을 닫을 생각이라고 밝혔다.이밖에 기계류를 생산, 세척하는 지역영세업체들도 폐수단속방침이 알려지고당국의 현지조사가 시작되자 조업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대구지역에는 3백여개소의 영세한 도금업체들이 산재해 양산과 자동차부품, 농기계, 산업용 기계등의 도금을 하청받고 있으나 상당수업체들이 자체정화시설을 갖추지 못하고 위탁관리하거나 아예 정화처리치 않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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