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흔 환경처장관은 13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환경처 산하 국립환경연구원 조사팀이 지난 11일 부산 물금취수장, 대구 낙동 제2수원지, 마산.창원등경남지역의 정수장인 칠서정수장, 경북 달성취수장에서 원수 및 정수 각각4개시료를 채취분석한 결과 이들 8개 시료 모두에서 발암성 물질인 미량의 벤젠화합물과 톨루엔이 검출됐다"고 밝혔다.박장관은 "현재의 분석상황으로는 인체에 유해한 수준에는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부산시 수질검사소에서 식수로 끓인물을 분석한 결과 벤젠화합물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는데 부산지역 주민들은 당분간 식수를 끓여마실 것"을 당부했다.
박장관은 지난 12일 부산현지 시찰시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검사소 검사에서 벤젠화합물이 소량 검출되었다는 사실을 보고받고 국립환경연구원에이에 대한 분석을 지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벤젠과 톨루엔은 휘발성이 강한 물질로 물에 잘 녹지않아 물에서 검출되는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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