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스' 업계 "새바람"

입력 1994-01-12 00:00:00

리스업계의 상품개발이 허용된후 지난해 가장 두드러진 상품은 자동차리스로꼽히고 있다. 현재 자동차리스는 산업, 개발, 신한, 국민등 리스사가 개발중이거나 시행중에 있는데 상품판매가 한정되어 있는 리스업계에 활력소가 되고있다.신한리스는 이미 현대, 대우, 기아자동차등 자동차메이커들과 승용차및 상용차 전차종에 대한 자동차리스를 실시, 월 40대 정도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리스는 이용자가 선정한 차량의 구입에서부터 등록대행, 보험가입, 정비점검등 각종 유지관리업무와 이에 수반되는 비용을 리스를 통해 해결할수있는 상품이다. 자동차리스의 장점은 정기적인 차량점검 서비스등을 통해 차량을 항시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주며 사고발생시 지정정비 공장에서 신속하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차량관리에 수반되는 각종 공과금과 보험료 납부, 자동차정비, 보험사고처리일체를 리스회사에서 대행해줌으로써 차량관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으며 리스료는 전액 손비처리가 가능해 절세효과도 볼수 있다.현재 리스사가 실시하고 있는 자동차리스의 종류는 리스사의 실정에 따라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다. 차량의 구입대금만 리스로 이용할수 있으며 이용자의희망에 따라 등록대행, 제세공과금및 보험료납부, 정비점검등 일부항목을 추가하여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리스는 일반법인, 사업자등록증을 가진 개인,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 연구기관등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리스기간은 보통 3년-5년이나 리스대상 차종의 법정내용 연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일반인들이 자동차를 할부구입할때는 차량가격의 20-30%를 선불해야하나 리스회사를 통해 구입 할때는 5%이내의 계약보증금만 부담하고 차량을 구입할수 있다.

대구.대동리스등 지역리스사들은 현재로는 전문인력 부족 전국 네트워크 형성등이 어려워 유보하고 있으나 올해 상반기 이후 자동차리스 취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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