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의 내부갈등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3일 임시이사회에서 워싱턴사무소장으로 전격발령났던 장중웅홍보담당상무(49)가 8일 사표를 제출함으로써 그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던 연초 정명식회장의 일부임원에 대한 문책성인사를 둘러싼 포철내부의 경영권다툼이 증폭되고 있는 인상이다.이번에 사표를 제출한 장중웅상무는 조말수사장의 측근으로 알려지고 있으며새경영진 출범후 비서.홍보담당업무를 맡아오면서 사명개정등 포철의 경영과관련된 각종현안에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대외업무를 맡아왔던 정명식회장은 지난3일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경영일선에 직접 나설것을 선언, 조말수사장중심의 포철경영에 제동을 걸었다.이로써 정명식회장을 중심으로한 친정체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한편 포철은 8일 임시이사회에서 장중웅상무의 사표를 수리하고 수출부 업무를 맡고있는 이룡택전무(48)에게 비서.홍보업무를 겸임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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