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의성읍소재지에서 청송군 현서면 화목으로 가는 지방도 22킬로미터.의성군민들이 이길을 포장하기전 청송 화목에 가려면 청송으로 둘러 비포장길로 40분이 걸려야했다. 요즘은 20분. 4계절의 변화 또한 화려한 이길은 드라이브코스로 제격이다.5월말쯤 이길을 따라 만발한 작약꽃이 장관이다.
초겨울에는 붉게 익은 산수유가 어우러져 별천지를 이룬다.가을에 이길을 통과하면 지역특산물인 사곡면 화전리 사곡감을 구입할 수 있다.
사곡감은 씨가 없고 육질이 단단하며 당도가 높아 곶감을 만들면 그만이다.도로주변에는 마늘이 집단재배돼 마늘도 쉽게 살 수 있다.
의성읍 상리리 이 길입구에는 도내 유일의 약초 전문연구기관인 의성작약 시험장이 있다.
이 길은 경북도가 총공사비 79억원을 들여 장장 6년에 걸쳐 폭6m로 포장했다.88년 의성읍 후죽리에서 상리리간 2.8km등을 포장한데 이어 90년부터 93년까지 의성읍 상리리-사곡면 공정리간 15.3km를 끝으로 공사를 마무리했다.현재 이 도로의 1일 교통량은 8백43대로 군내 지방도로가운데 교통량이 적은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