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0일 낮12시 청와대에서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씨등 세 전직대통령과 오찬회동을 갖고 국정운영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김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회동은 김대통령 취임후 세 전직대통령과의첫 만남으로 이날 4자회동은 배석자없이 진행됐다.김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새정부 출범1년동안의 개혁과 사정작업의 배경과성과를 설명하고 이를 토대로 집권2차연도인 올해에는 국가경쟁력강화에 국정운영의 초점이 맞춰질것임을 피력하는등 올 국정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또 올 국정목표인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모든 국민이 동참하는 국력결집이 뒤따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전직대통령으로서 경험과 경륜을 살려 앞으로 국정운영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회동은 김대통령이 과거와의 화해를 통해 당면한 국정목표를 위한 국민대화합을 모색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날 회동에는 그동안 불편한 관계를 지속해왔던 전.노 두전대통령이자리를 함께 함으로써 두사람간의 화해의 계기가 될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은 앞으로도 국정운영에 필요하다면 세전직대통령과의 만남을 또 가질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대통령은 전직대통령과의 회동에 이어 김대중전민주당대표를 비롯한구야권인사들과의 만남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