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적으나 많으나 칭찬엔 약한게 인간의상정인가보다. 김대통령의 년두회견이후 김종비당대표의 표정이 한결 밝아진것도 일종의 칭찬효과가 아닌가풀이한다. '선비는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고언까지 원용해가며 '70의 의욕'을 보였던게다. *실세다, 허세다, 가신이다, 왕당파다의 판세속에 시위소찬의 대표자리에서 심노했을 JP가 아니던가. 그러던 차에 떨어진 YS의 천김같은 한목소리에 완연 생기를 되찾은 것이다. 아니라면 그렇게비쳐졌다는게 기자들의 진단이다. *김대통령으로부터 공개적인 재신임과 당내위상강화조치가 이뤄진뒤 의욕적 집무자세를 보인것도 그 증좌다. 자신의 68회 생일날에 난분과 축하전화를받은 뒤에는 '상기'의 표정을 지었다니 숫제감격했다고 할만하다. 자리에 연연하지않겠다는 말버릇과는 거리가 있는, 사뭇 감격조의 신JP상이다. *측근과 주위사람들에게 그렇게 비쳤다면 표정관리가 본의와는 다르게 됐는지모른다. 왕시의 JP는 보통사람이 쉬 읽기어려운 표정과 속마음을 지녔었고 그것이 하나의 매력점이 됐다. 년륜에 걸맞지 않는노회한 JP라는게 일반의 인식이다. 그런데 우리나이 70에 들면서 확 바뀐셈이다. *인정받자 치솟은 자신감, 생일축하축전과 화분하나에 감격하는사람, 알아주는이에게 목숨바쳐 충성한다는 '70노병'에게, JP팬들마저 짙은 사양의 씁쓸함을 맛볼게다. 무상한 권력류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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