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중기도 외국어교육 열기

입력 1994-01-07 00:00:00

국제화, 개방화의 경제질서에서 살아남기위한 기업의 자구몸부림이 한창인가운데 대구지역의 중소기업들도 외국어성적우수사원에 대한 호봉인상, 해외연수혜택을 주는등 외국어교육이 한창이다.또 이같은 붐을타고 기존외국어전문학원 이외에 서울의 유명전문기관이 대구에 영남지사를 설치하는등 새로운 시장을 노리고 있다.

성서공단의 자동차부품업체인 (주)세원정공(대표 김문기)은 새벽일어강좌를개설, 매일 1시간씩 30여명의 직원들에게 외국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대구시 북구노원동의 자동차부품회사인 삼립산업(대표 이충곤)도 지난해11월부터 60여명의 직원에게 어학교육을 실시중이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매년 2차례 어학시험을 실시, 성적우수자에게는 1호봉을올려주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

자전차부품생산업체인 (주)경창브레이크(대표 손덕수)도 일어교육을 사내서실시해오고 있으며 우수사원들의 일본연수와 출장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지역주택업체인 (주)청구(대표 김시학)도 사원들의 외국어학습을 강화, 사원이상의 승진에서 영어와 일어, 중국어등 외국어시험을 올해 3월부터 반드시치르도록 했다.

이같은 사원들에 대한 외국어교육의 강화현상은 국제화와 개방화경제현실에서 적응하려는 기업들의 변화된 자세를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도 이러한 분위기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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