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조곡(벼)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면서 도정공장들이 조곡을 못구해공장가동을 중단하는가 하면 이로인해 대구지역의 쌀값이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정부 양곡관리를 위임받은 농협이 올3-4월께 가서야 이를 방출할 예정이어서 쌀 값 상승은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경북도내 83개 정부양곡도정공장들은 조곡이 없어 공장가동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비교적 사정이 나은 농협도지회 관내 5개 미곡종합처리장들도하루 30t씩의 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벼가 부족, 일일 15t미만만 생산하고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조곡 부족현상을 겪는 것은 전국이 비슷한 양상인데 경북도내의 경우 쌀 생산량이 92년 5백16만8천섬서 지난해는 3백74만7천섬으로 28%가량 준데다 수매량은 1백40만6천섬으로 전년의 1백37만2천섬보다 2.4%정도 늘어났기 때문이다.이에따라 수매율은 92년 26%서 지난해는 37.5%로 늘었다. 도내 일부지역서는 농가보유분이 거의 바닥이 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추가 수매를 기대하고 농민들이 출하를 기피하기 때문이다.쌀 도매가격은 80kg한가마가 지난해 수확기때 10만원선서 현재 11만원으로10%, 소매가격은 현재 11만8천원-12만원으로 7-8%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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