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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는 3일 술에 취해 길가던 행인을 밀어뜨려 숨지게한 김태룡씨(55.회사원.영일군 연일읍 동문리 15의1)에 대해 상해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구랍 31일 오후5시30분쯤 영일군 연일읍 동문리 유성슈퍼앞길에서 종무식을 마치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 귀가하던중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술취한 행인 박정석씨(51.영일군연일읍 오천리 178의27)와 어깨가 부딪쳐 시비가 붙자 박씨를 밀어뜨려 숨지게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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