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부족 과일값 오름세

입력 1993-12-30 08:00:00

**시 장**0...경기침체로 과일수요가 없는 가운데 신정특수도 기대보다 낮지만 출하량부족으로 사과.배.단감.감귤등의 과일 가격이 오르고 있다.대구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반입량이 절정을 이루면서가격이 떨어졌던 사과의 경우 연말에 접어들면서 상승, 15kg상품 한상자가2만원서 2만2천원으로 올랐고 배(신고)는 15kg 3만2천원짜리가 3만5천원으로상승했다. 감귤도 반입량 감소로 15kg 한상자가 1만2천원서 1만6천원으로 상승.

0...신정특수를 기대한 수산물이 대량 반입되고 있지만 수요부족으로 가격은오히려 내리고 있다. 수협대구공판장에 따르면 하루평균 싱싱한 물오징어가4t, 냉동조기가 6t, 고등어 8t, 갈치 10t으로 반입량이 5%가량 늘었다. 그러나 연말연시에 따른 별다른 소비변화가 없어 가격은 평균 10%선의 내림세를나타내고 있다. 고등어 한상자(10kg) 1만8천원 물오징어 16kg 1만4천원, 냉동조기는 25kg 6만원선.

0...햇김이 출하성수기를 맞고 있지만 작황부진으로 가격은 지난해보다 평균20%정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현재 시중에는 지난해산과 햇김이 시장을 반분하고 있으나 햇김가격이 월등히 높다. 상품 한속(1백장)에 5천-7천원. 돌김은최고 8천원까지 한다.

**백화점**

0...대구.동아백화점은 연말연시가 되면서 옛은사 친구 부모 직장 동료들에게 줄 선물을 사려는 소비자들로 붐비고 있고 백화점측은 이들을 위한 각종선물용품들을 다량 전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각종회사들이 사원들에게 지급하는 격려품들이 다소 줄어드는대신 개인선물용 중저가(2만-5만원)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동아백화점본점과 쇼핑은 지난 25일부터 내년1월6일까지 1층 신변잡화매장과지하식품판매장에서 {93송년, 84신년맞이 대잔치선물 30선전}을 개최, 선물용품 30가지를 엄선해서 권유 판매하는 행사를 갖고 있다.

이 행사에서 동아벌꿀(도자기 2kg)이 4만원, 인삼6년근(10본) 5만원, 오동찜갈비(4kg)가 7만7천원, 니나리치 벨트가 3만8천원에 팔리고 있다.대구백화점과 프라자도 27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 신변잡화와 식품을 중심으로 한 각종 특설매장을 꾸며놓고 {송년감사 선물대제전} {보은 선물세트 모음전}등을 주제로 한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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