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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가 난 김천시 다수동 (주)실라주택 채권단 대표 7명은 27일 김천시를 방문, 시가 성업공사에 의뢰한 공매처분을 연기해 줄것을 요구했다.채권단에 따르면 지난10월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자금사정 악화로 회사가 부도를 내 자재등을 공급한 채권단 80여명이 16억여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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