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관행.규범 국제수준 개편

입력 1993-12-27 12:04:00

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타결등 급변하는 국제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처키위해 각종 제도와 관행및 규범을 국제적 수준으로 개편키로 했다.정부는 27일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주재로 이회창국무총리와 국무위원, 행정쇄신위원, 외청장및 시.도지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93년도 국정평가보고회}를 열고 금융과 서비스등 경쟁력이 약한 분야의 대외개방에 대비하기 위해혁신적인 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김시형총리행조실장은 종합보고를 통해 "경제활성화 촉진을 위해 산업.과학기술투자를 확대하고 사회간접시설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는 한편 각종 행정규제를 과감히 정비하겠다"면서 "생산적.협조적인 노사제도를 발전시키고 정보화사회에 대처하기 위한 인력양성및 교육제도 개편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실장은 특히 "새로운 농어촌건설 종합대책을 수립해 단기적으로 농산물개방에 따른 피해를 막기위한 작목별대책을 수립하고 농어촌 생활환경을 개선,지역간 균형발전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김실장은 이어 "공직자가 개혁의 주체로 충실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복무기강을 쇄신하고 사기진작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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