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첫졸업생을 배출하는 신설 구미형곡중(교장 김종근.65)이 올해 경북과학고 수석합격자를 배출한데이어 구미.김천.경구고등 4학교 수석을 휩쓸어도내 최고명문중학교로 부상하고 있다.구미시 형곡동 289의2 외곽에 위치한 형곡중학교는 지난91년3월 9학급(남3백55.1여78)의 남녀공학으로 개교, 지금까지 구미지역 학력평가에서 3년계속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전국모의고사결과 전국평균보다 15-20점 높은 점수를유지해왔다.
형곡중의 급부상은 구미지역에 {타도 형곡}이란 선의의 경쟁심을 유발시키며구미지역 중학교의 향학열기를 북돋우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특히 전국모의고사성적이 전국의 최상위권을 유지하자 구미지역 국민학교 학부형들이 위장전입 소동까지 벌여 말썽을 빚기도 했다.
1회 졸업예정자들의 고교 수석합격자는 경북과학고수석 권정현군(15) 구미고수석 이정길군(15) 김천고 김세욱군(15) 구미 경구고 박세창군(15)등이다.이중 2백점만점을 얻은 김천고수석 김세욱군은 지난5월 전국과학경시대회와모의고사에서 최우수학생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다른 학생들도 구미.김천.경구고에 모두 16명이나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영광을 누려 학교는 온통 잔치분위기로 가득차있다.
이갑동교육장은 "교사.학생.학부모들의 집념의 결실"이라며 "교육낙후도시에서 교육명문도시로 탈바꿈하게한 견인차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당초 36학급으로 인가된 이 학교는 지난3년동안 학생들의 지원이 늘어 현재43학급으로 편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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