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은 24일 "이번 북한방문에서 김일성등북한지도자들을 만나 한국의 비공식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면서 "북한핵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갈리사무총장은 이날 북한방문에 앞서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방문은 유엔사무총장으로서 사실확인을 위한 것"이라고 전제, "예방외교차원에서 위기상황의 악화를 막기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갈리총장은 그러나 "이번 북한방문은 유엔사무국이나 어떠한 국가로부터 위임을 받지 않은 개인적인 것"이라면서 "유엔 사무총장은 평화와 안보증진을위해 국제사회 위기를 파악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영삼대통령, 한승주외무장관 등 한국 지도자들로부터 비록 공식메시지를 전달받지는 않았지만 북한 핵문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북한 지도자들을 만나 한국의 관심과 우려를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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