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검거 해 넘길듯

입력 1993-12-21 08:00:00

구미.선산지역내 주택.상가.사무실을 대상으로 한 각종 도난사건이 극성을부리고있으나 범인검거실적은 지극히 저조해 치안행정에 허점을 드러내고있다.구미경찰서가 분석한 도난사건 현황에 의하면 올해 발생한 도난사건은 지난11월말현재 2백38건으로 이중 검거건수는 5건에 불과해 98%가 미해결된채 해를 넘기게됐다.특히 올해의 도난발생건수는 작년말 동기에비해 8건이 늘어난것으로 나타났는데 연말연시를 맞아 도난행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방범활동강화가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난사건의 유형은 차량도난사건이 1백25건으로 전체도난중 54%를 차지하고있으며 빈집털이 59건, 사무실털이 15건, 낮틈노리기, 사무실털이 순으로 분석됐다.

범죄장소는 작년과 동일하게 1백27건(55%)이 도로변에서 일어났으며 주택가63건, 상가지역 31건순으로 대부분 밤중에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27(64건)는 대낮에 발생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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