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의 정치개혁법안 연내처리 공약이 사실상 {공약화}한 가운데, 일본중의원의 1월말 해산-총선설이 급부상, 연립정권이 6개월도 안돼 붕괴할지 여부에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11월18일 중의원을 통과한 정치개혁관련 4개법안은 현재 참의원에 계류중이다. 그러나 쌀개방결정을 계기로 한 여야간 대립에 이어, 여당측이 임시국회 회기 대폭연장을 단독처리해 버린데 대한 야당 자민당의 반발 불참으로,본격심의 조차 벌이지 못하고 있다. 이때문에 내년 1월말까지인 회기중 처리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여야수뇌들이 모두 연립붕괴-총선론을 거론하기 시작, 주목되고 있다.
연립여당의 막후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 신생당대표간사는 지난주말 오키나와(충승)에서 열린 동당 현지부 결성대회에서, 중의원 조기해산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그는 자민당이 경기대책 우선을 이유로 법안심의에 응하지 않고있는 것을 강하게 비난하고 "정치개혁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중의원 해산도 있을수 있다"면서 "언제 선거가 있을지 알수 없으나 중의원은상재전장(상재전장)"이라고 강조했다. 상재전장이란 {언제나 싸움터}라는 뜻으로, 선거가 임박했을때 일본정치인들이 흔히 입에 올리는 말이다.한편 고노 요헤이(하야양평) 자민당총재도 같은 날 히로시마(광도)현의 한행사에서 연설, 심각한 불황에도 아랑곳 없이 정부가 정치개혁안 우선을 이유로예산편성을 내년으로 미루고 경기대책에도 소홀하다고 비난하고 "내년초에는고용문제까지 심각해져 정국이 유동화, 중의원해산 가능성이 없지않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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