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83년 12월.경북고가 현재의 위치로 옮긴뒤 김만갑씨(67.수성구 황금동7)부부는 10년동안 도심속의 외딴집에 살고있다.당시에는 12가구와 이웃하며 살았지만 이웃들의 집과 도로가 모두 학교로 편입되고 김씨집만 빠져 외톨이 신세가 되어버린것.
[경북고가 들어서기전에는 승용차가 드나들만큼 널찍한 길도있었고 따뜻한이웃도 있었지요]
지금은 리어카도 다니지못할만큼 비좁은 오솔길. 그것도 먼친척의 밭을 허락받아 길로 사용하고 있고 이길로 생필품을 이고 다닐수밖에 없었다.이들부부는 학교와 시교육청.시청등에 여러차례 도로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으나 외면당해왔다.
김씨의 부인 이필조씨(60)는 [리어카만 집까지 들어와도 추운겨울에 연탄배달을 부탁할수 있을텐데]라고 아쉬워했다.
수돗물도 안들어와 지하수로 생활하며 주위에 가로등하나없어 밤이되면 완전히 산촌.
김씨는 지병으로 6년전부터 문밖출입이 어려운 상태이고 부인이 뒷밭에 복숭아 농사를 조금지어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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