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집산지인 고령군 쌍림면 안림리및 고곡리에 지하수가 턱없이 부족, 비닐하우스의 수막재배에 어려움을 겪고있다.안림과 고곡리는 군내 딸기의 집산지로 140여농가에서 58ha의 논에 비닐하우스를 설치, 지하수를 이용한 수막재배로 겨울철 딸기를 재배하고 있어 농가당매일 2천t씩 하루평균 28만t의 지하수가 필요한 실정이다.
그러나 이지역의 지하수가 최근 2-3년전부터 고갈되기시작, 요즘은 하루3-4시간정도 퍼올릴정도의 양밖에 안돼 대부분 농가들이 보온을위해 유류용 온풍기를 돌릴수밖에 없어 연료비가 훨씬 더많이 소요되고 있다.또 지하수의 고갈사태로 재배비용이 계속 높아지자 이지역의 일부농가는 고령읍과 덕곡면등 군내 다른지역으로 재배지를 옮기고 있다.딸기를 10여년간 재배해온 김광석씨(46.안림리 579)는 수온이 13-15도로 겨울철 하우스내 보온을 위한 수막재배에 큰역할을 했던 지하수가 최근 고갈되면서 온풍기에 의존하는 바람에 연료비가 30%이상 더 든다고 했다.수막재배는 겨울철에도 따뜻한 지하수를 양수기로 비닐하우스의 비닐사이에뿜어 하우스내 온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딸기를 비롯한 대부분의 특작농가에서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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