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못간 시골총각 농어민후계자 17명이 14일 오전 11시 경주보문단지육부촌국제회의장에서 중국흑룡강성교포처녀들과 합동 결혼식을 올리고 새날을 약속했다.농어민후계자경북도연합회가 주관하고 경북도가 주최한 합동결혼식에서 농어민후계자 최갑식씨(32.경주군 천북면동산2리 862)와 교포처녀 김월선씨(21.중국흑룡강성해림시)부부등 17쌍이 탄생됐다.
또 이들부부의 새출발을 축복해 주기위해 이의근경북도지사를 비롯 후계자가있는 영천시와 군위, 의성, 청송, 영일, 경주, 청도, 고령, 금릉, 문경, 예천, 봉화, 울진군등 13개 시장.군수와 가족및 하객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이뤘다.
중국교포처녀와의 성혼은 이농을 막고 농어민후계자들에게 농어촌 정착의욕을 고취하고 영농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추진돼, 지난 3월21일 중국현지서 약혼식을 가졌다. 이 결혼식은 옥방화섬대표 박종옥씨의 주선과 노력으로 이루어졌다.
지난11일 오전9시30분 혼주와 함께 인천항에 입국한 신부들은 2대의 버스에나눠타고 14일의 합동결혼식에 참석하기위해 전날 보문황룡장여관에 여장을풀었다.
결혼식날 경주시내 무진장에서 기관단체장들과 함께 오찬을 갖는등 열렬한환영을 받은 신혼부부들은 15-16일은 경주고적관광과 산업시찰(금릉옥방화섬)에 이어 신부보호자들은 사돈댁을 방문하고 23일오후 돌아간다.딸 김정녀씨(25)를 후계자 원치대씨(33.봉화읍 거촌2리)와 결혼시킨 교포 김강씨(58)는 [딸덕분에 잊었던 조국을 다시 찾게돼 기쁜마음 그지없다]며 활짝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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