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자유화방침이 발표된 후 보험사들이 보험 선별인수를 강화할 방침이어서 내년부터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하기가 까다로워질 전망이다.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내년 4월부터 보험료가 자유화되면 가격경쟁이 심화돼 자동차보험료 수입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적하.운송등 지금까지 자동차보험의 손실을 메워주던 기업성 보험도 최소한 연간 3백억원 정도수입이 줄어들것으로 보임에 따라 자동차보험 자체의 수지기반 강화를 적극모색하고 있다.이에따라 보험사들은 벌써부터 지역별.직업별.연령별 사고율, 사고유형 및사고성향을 철저히 조사해 개인별 자동차사고 위험률 평가기준을 새로 작성하는등 세부적인 선별인수지침 마련에 착수했다.
보험사는 현재도 지역별로 서울, 부산, 대구, 인천, 제주 등을 사고발생확률이 적은 우량지역으로 분류하고 나머지 지역을 사고발생 우려지역으로 분류해우량지역 이외에 거주하는 운전자의 보험가입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허용하고 있다.
또 직업에 따라 연예인, 학생, 부동산중개업자, 자영업자, 무직자, 장거리출퇴근자, 31세이하 운전자의 보험가입을 제한적으로 허가하는 등 직업, 나이,거주지역에 따라 보험인수를 한정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사고를 내면 보험료가 오르지만 인상폭이 한정돼 있어 보험료 인상에 따른수입증가폭보다 사고에 따른 손실위험이 더 크기 마련이므로 불량운전자의 보험은 아예 들어주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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