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서완특파원) 한반도에서 비록 재래식 전쟁이 재발하더라도 남북한은 파멸뿐이고 미국과 자유진영이 걸프전때와 같은 규모의 병력을 대거 투입하더라도 4개월간의 {아주 치열한 전투}가 예상돼 엄청난 인적.물적피해가 불가피하다는 내용의 대한 국방비밀정책이 지난주 토요일 클린턴 미대통령에게보고됐다고 12일자 미국의 워싱턴포스트지가 보도했다.이 신문은 따라서 백악관이 이같은 파국적인 상황을 우려, 북한 핵시설을 선제공격하거나 강도높은 경제제재를 가하는 대신 대화를 통해 북한의 핵문제를해결하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주 클린턴대통령의 긴급지시로 국방부가 마련, 이날 레스 애스핀장관과존 M 샬리카시빌리합참의장이 클린턴에게 직접 보고한 USFK50-27이란 제목의이 극비보고서에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82-1백12일(최장 4개월)간의 치열한 전투}가 예상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특히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면 걸프전때 투입된 54만5천명의 우방국 병력은 물론 미군도 11개 중무장여단, 8개 경무장 보병여단, 34개 전투대대, 4개 폭약대대, 2개 해군함대, 6개 공군부대등 미주력군의 절반이상이 투입돼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보고서는 북한이 공격할 경우 주력부대는 서울을 공략하겠지만 동시에 부산 김해등지를 겨냥한 동해안 상륙작전을 감행하는 양면작전도 시도할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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