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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는 9일 정수곤씨(39.포항시 용흥동 359의3)를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8일 오전10시쯤 자신이 경영하는 포항시 해도2동 현대부품대리점에 우편배달을 온 포항우체국소속 집배원 박한수씨(26)에게 3개월전 등기우편물이 잘못 배달됐다며 시비를 건뒤 박씨를 마구 때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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