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시립 대구시의회 예결위원장

입력 1993-12-09 00:00:00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9일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의 새해예산안및 93년도 추경안에 대한 심의에 착수했다.예산안은 14일까지 계속되는 예결위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김시립 예결위원장을 만나 예산안 심의 방향등에 대해 들어봤다.-심의 주안점은.

*각 상임위별 예비심사 의견을 충분히 수용하되 대구 장기발전등을 감안, 섬세하게 손질할 작정이다. 여론만 의식하는 인기영합적 예산안심사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

특히 {텍스피아 대구}에 대한 예산을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했는데 예결위원들의 뜻을 수렴해야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타당성 조사비 정도는 배정하는것이 옳다고 본다.

-예결위원들의 출신지역이 편중되어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시의원은 대구시의 예산안을 다루는 것이지 특정지역 예산안을 심의하는 것은 아니다. 시 전체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민들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

-예결위 활동기간이 짧아 주마간산식 심의가 될 우려도 있는데 대책은 있나.*예결위원들이 상임위활동을 통해 예산안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 별문제는없다고 본다. 다만 세수확보 부문에 대한 검토는 부족했다고 보고 면밀히 검토할 생각이다. 또 나눠먹기식 예산안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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