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개방반대 의원4명 제네바서 농성돌입

입력 1993-12-08 12:36:00

민주당의 조순승.김영진의원 국민당의 조역현의원 무소속 정태영의원등 4명의 농촌출신 야당.무소속의원들은 7일 오후6시(한국시각8일 오전2시) 제네바주재 한국대표부에서 {한국쌀시장 개방압력에 반대하는 항의농성돌입에 즈음하여}란 결의문을 낭독한후 농성에 들어갔다.이들의원들은 결의문에서 {미국과 EC위주의 UR협상은 개도국과 약소국의 희생을 강요하는 불평등협상으로 한국의 특수사정을 고려치 않은 람보식 개방압력을 철회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의원들은 이어 미.EC는 {예외없는 관세화=쌀개방}을 주장하며 우리나라.일본.스위스.노르웨이등 농산물수입국들을 곤경에 몰아넣고 있다며 일방통행식 협상을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이들 의원들은 앞으로 제네바 대표부와 GATT본부를 오가며 일본농촌출신의원및 우리나라 농.축협 대표들과 함께 농성시위를 주도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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