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지하차도 낮아 위험

입력 1993-12-07 08:00:00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철도에 설치된 대부분 지하차도가 좁고 낮아교통사고위험은 물론 대형차량은 통행을 못해 우회하는등 주민들 불편이 크다.칠곡군의 경우 지하차도는 경부고속도로구간(23.3km)에 35개 경부철도구간(31.3km)에는 15개등 50개가 설치돼 있다.이들 지하도 대부분은 차량교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좁은데다 높이도 3-4m정도에 불과 대형차량은 통행을 못하는 곳이 많다.

왜관읍 아곡, 삼청리 고속도로 지하도는 높이가 2.5m에 불과해 대형트럭은통행이 안돼, 주민들은 농산물수송시 10여km를 우회하는 불편을 겪고있다.또 왜관읍 시장앞의 철도지하도는 장날때면 경운기, 손수레등의 통행이 잦지만 차량교행도 겨우 할 정도로 협소해 교통사고가 빈번한 실정이다.주민들은 "협소한 지하차도때문에 불편과 사고위험을 느낄때가 한두번이 아니다"며 확장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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